[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대외 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며 최근의 강세가 한 풀 꺾였다.
이날 시장은 강한 약세 압력 속에서 출발했다.
전일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로 급등했던 데다가 개장 전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양적완화의 언와인딩을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영향이다.
또한 간밤 미국채 금리가 5일만에 반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후퇴시켰다.
이후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채권시장은 중국의 성장률이 발표되면서 약세폭을 줄였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로 예상치 7.8%를 상회했지만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던 코스피가 오히려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 국채선물 시장에서 은행권의 순매도가 확대됨에 따라 결국 시초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보다 2bp 오른 2.75%, 2.8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전날보다 2bp 상승한 3.02%, 3.14%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역시 2bp 오르며 3.29%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오른 2.72%, 2년물은 2bp 상승한 2.7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7틱 하락한 106.28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6틱 내린 106.29로 출발해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06.26, 106.3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62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1만2335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9938계약, 169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틱 내린 116.74로 마감했다. 116.80으로 출발해 116.67~116.91 사이에서 움직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강한 롱은 아니지만 중간보다는 약간 긴 정도로 듀레이션을 계속 가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튀기 전까지는 스티프닝 베팅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세인 것은 다들 알지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기 전에는 금리 인하 기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12월 이후 보험사 쪽에서 5년 이상 채권을 별로 안 산 것으로 봐서는 마음이 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