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 부적절한 주택차압에 대해 대규모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외신들은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부적절한 주택차압에 대한 배상으로 주택담보 대출자에게 5억5700만 달러(5900억 원) 지불 및 여타 지원에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배상금 중 2억 3200만 달러(2450억 원)는 주택담보대출자 22만 명에 직접 지불되며 3억 2500만 달러(3450억 원)는 대출 채무 조정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두 회사의 배상금 배분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모간스탠리가 2억 2700만 달러(2400억 원), 골드만삭스가 3억 3000만 달러(3500억 원)를 부담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는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9700만 달러(1000억 원)와 1억 3500만 달러(1420억 원)를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주택차압 관련 배상금은 지난주 발표된 JP모간체이스, BOA, 시티은행 등 10개 대형금융사들의 배상금액 85억 달러(9조 원)와 함께 총 90억 달러 규모에 이르게 됐다.
연준은 배상금 중에서 35억 달러(3조 7000억 원)가 보상금으로 대출자 400만 명에게 지불되며 나머지 55억 달러(5조 3000억 원)는 대출담보 지원금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 밝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골드만삭스는 자회사 리튼을 통해 2009년, 2010년 사이 13만 5586건의 주택차압을 실시했다. 같은 기간 모간스탠리의 자회사 색슨은 6만313건의 주택차압을 진행했다.
한편, 이외에도 HSBC와 앨리 파이낸셜이 배상금 관련해 곧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원웨스트, 에버뱅크 파이낸셜은 아직 당국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