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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영상 캡처] |
소향은 1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에서 스무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소향은 "20살에 결혼해서 결혼한지 16년 됐다"며 "고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이야기 했던게 '난 시집 안간다'랑 '가수 안한다'였다. 근데 졸업생 중 가장 먼저 결혼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소향은 "시댁 가족이 밴드다. 남편은 프로듀싱이랑 드럼, 시누이들은 키보드 베이스 기타를 한다. 그렇게 구성이 돼있었고 날 만나기 3년 전부터 이미 연습하고 있었는데 보컬이 없었다. 어떻게 만나게 돼서 보컬을 도와줬다"고 전했다.
소향과 그의 남편은 동갑내기 친구로 1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 5개월 후 결혼식을 올렸다.
아들의 이른 결혼을 지켜본 소향의 시아버지는 "처음에는 황당했다. 결혼식을 하고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보내니까 제주도에 안내하시는 분이 '피도 안마른 것들이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소향의 시아버지는 "소향이의 진실된 마음을 봤다"며 며느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