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3 부동산재테크 Tip]② 수익높은 간접투자상품 리츠(REITs)

기사입력 : 2013년01월16일 16:28

최종수정 : 2013년01월21일 17:12

[뉴스핌=손희정 기자] 부동산은 적어도 수 천 만원 이상 있어야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기 때문에 선뜻 부동산에 목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투자 리스크(위험)도 적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관심을 기울일만하다. 그런 투자상품이 있다.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다. 

간접투자는 전문 운용기관이 일반인들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배당 형식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리츠와 부동산 펀드가 있다. 먼저 리츠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 리츠 시장의 현황과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16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2001년 국내시장에 리츠가 첫 도입된 이후 현재 74개 리츠가 운영중이다. 이들 리츠는 약 8조2000여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리츠는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이나 주택저당채권(MBS)에 투자하는 회사를 말한다. 투자자들은 리츠의 주식을 사고 배당을 받는다. 때문에 언제든지 거래가 가능하고 회계 등이 공개돼 있어 직접투자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중요한 것은 투자수익.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2010년 평균 8.6%, 2011년에는 평균 8.3%를 기록했다. 당시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3%대 중반)에 비하면 거의 3배 가량 높다. 리츠는 배당수익 외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츠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투자이익의 90%를 넘게 배당한다. 증권거래소에서 리츠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때문에 다른 간접부동산 투자상품인 부동산 신탁이나 부동산 펀드에 비해 거래가 수월하다. 

리츠는 최소 10개 주식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소액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유자금이 많지 않아도 된다. 또 회계가 공개돼 있고 거래도 국토해양부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어떤 리츠에 투자할 것인가. 리츠는 형태 및 투자대상에 따라 자기관리리츠, 위탁관리리츠, 기업구조조정리츠(CR-REITs)로 나뉜다.


리츠회사는 부동산 투자 임대로 수익을 얻거나 개발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만든다. 

때문에 리츠를 선택할 때에는 투자대상이 중요하다. 임대수익으로 배당하는 리츠는 수익이 많지만 안정적이다. 반면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리츠는 손실 가능성이 크지만 임대사업에 투자하는 리츠에 비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리츠가 투자하는 부동산은 오피스 빌딩이 67%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호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 쇼핑몰 건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