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5일 코스피지수가 뱅가드 리스크에 먼저 움직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세계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한국주식 비중 축소)은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은 앞서 선물과 현물의 동반 매도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는 뱅가드 이슈 때문"이라며 "시장은 대형주 위주로 하락 압력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30포인트, 1.16%% 내린 1983.74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기준으로 외국인은 233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연기금(574억원)·보험(302억원)을 중심으로 464억윈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1870억원의 사자세를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동향(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의 경우, 1547억원의 차익거래 순매도와 1131억원의 비차익거래 순매도가 집계됐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외국인의 팔자세가 두드러졌다.
선물베이시스(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는 평균 1포인트를 상회한 가운데, 외국인은 약 3759계약(3시 기준) 정도를 팔아치웠으며 차익거래에서 13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차익거래의 경우, 외국인은 111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중 하락세가 두드러진 종목은 삼성전자(2.58% 하락)·한국전력(4.02%)·SK하이닉스(3.71%)·현대중공업(2.76%)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99% 상승)·삼성생명(0.92%)·SK텔레콤(2.80%)은 선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2% 상승)·통신업(1.68%)를 제외한 전업조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