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기자] "권투 선수 이시영씨 힘에 대해 각오를 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많이 아팠다."
배우 오정세가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제작보고회에서 유독 맞는 장면이 많았던 것에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번 영화에서 오정세는 톱스타 이승재역을 소화하면서 최보나로 열연한 이시영에 많이도 맞았다고.
오정세는 이번 영화에서 몇대 까지 맞은 것 같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상에는 때리는 장면이 그렇게 부각되지 않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이시영씨가 달려들어 때리기를 반복하는 장면에서 OK 사인이 안났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 말을 들은 이원석 감독은 "원래는 때리는 장면이 두 번 정도였는데 편집하면서 보니까 매 장면 이시영씨가 오정세씨를 때리더라. 또 보조출연자 분에 맞는 장면도 있는데 정말 아프겠더라. 미안했다"고 거들었다.
당황한 이시영은 "오정세씨가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컷소리를 못 들은 것"이라며 "저는 정말 되도록이면 때리는 장면은 안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제대로 된 연애 경험 없는 '국민흔녀' 최보나의 '국민훈녀' 변신기를 다룬 실전연애코미디물이다. 개봉은 2월 예정.
[뉴스핌 Newspim] 오지은 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