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
전일(10일) 코스피는 14.99포인트 상승한 2006.80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반등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약세를 보여왔던 글로벌 증시도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될 수 있는 시점이기도 했다.
전일 옵션만기로 수급에 우려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차익거래 2조1000억원, 비차익거래 3조4000억원 프로그램 유입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향후 코스피는 해외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감세안 연장과 급여세 2% 인상 등 세율 변화에 대해 극적인 합의로 최대한 3000억달러 규모의 긴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합의됐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위축되는 정도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증세와 지출 축소에 합의했지만 이는 경기 위축폭을 완화시켰을 뿐이다.
1월 미국 경제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하는 2월부터 미국 경기에 대한 시각이 빠르게 후퇴할 여지가 있다. 여기에 1월내 부채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2월에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확산될 여지도 남아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이 만드는 불확실성 요인이 금융시장이 기대하는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필자는 동의한다. 추세적인 경기회복은 불확실성을 더 거친 후 하반기에나 기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코스피는 연초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심과 펀드환매, 프로그램 매물 우려 등 수급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급이나 지수 상승의 동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코스피는 당분간 현재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일정 수준의 지수 등락을 염두에 두고 지수보다는 종목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급 여건과 정책적 배려 그리고 글로벌 여건을 감안했을 때 중소형 종목 및 코스닥 시장에서 개별 종목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제약, 스마트폰 부품 그리고 중국 소비와 관련된 종목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에서 중소형 종목의 상대적 강세도 국내 중소형 종목이나 코스닥 시장에의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다만, 단기적인 흐름은 수급과 상승 동력 측면에선 부침이 예상되며 당일 재료에 따라 상승 하락의 과정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종목은 대덕전자와 현대위아를 추천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