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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딸 10년간 성폭행 한 클라우스 킨스키 [사진=영화 `나의 친애하는 적` 포스터] |
[뉴스핌=오지은 기자] 10년간 딸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클라우드 킨스키가 주목 받고 있다.
독일의 천재 배우로 평가 받는 클라우스 킨스키는 1926년 10월18일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눈 위 이마 부분이 넓적한 특이한 외모로 일찍부터 성격배우로 자리 잡은 클라우스 킨스키는 1960년대까지 주로 단역을 전전하다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을 만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킨스키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대표작 1965년 ‘닥터 지바고’에 조연으로 출연, 당대 최고의 배우 오마 샤리프와 공연했고 ‘아귀레 신의 분노(1972)’ ‘피츠카랄도(1982)’ 등 숱한 명화에 주연으로 출연해 사랑 받았다.
연기파 배우로 유명했던 클라우스 킨스키는 나중에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도 눈을 떴다. 하지만 1991년 비교적 젊은 65세를 일기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클라우스 킨스키를 기억하는 팬들은 이제 세상에 많지 않지만 그의 작품은 영화를 사랑하는 팬 사이에서 아직도 호평 받고 있다. 하지만 10일 독일 슈테른 최신호가 클라우스 킨스키의 추악한 과거를 장녀 폴라 킨스키의 말을 직접 인용해 보도하면서 명배우에서 인면수심의 못난 아버지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의 맏딸 폴라 킨스키는 슈테른과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클라우스 킨스키는 할리우드에서 과거 최고의 미녀 배우로 손꼽혔던 나스타샤 킨스키의 친부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오지은 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