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미국 경기의 드라이브 팩터가 될 설비투자가 하반기 이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진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재정긴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재정문제는 큰 고비를 넘긴 셈"이라며 "재정긴축 세부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기업의 투자관련 정책들이 대부분 연장되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를 둔화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포함된 반면, 설비투자 확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번 긴축안 중 경기 영향 측면에서 주목하는 것은 투자 관련 정책의 연장과 급여세 인하의 종료라고 분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당장은 재정긴축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답보 상태에 놓여있지만, 제조업 활성화를 우위에 두는 오바마 정부의 정책 방향 역시 설비투자 확대와 맞닿아 있음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기의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 정책적인 지원이 맞물리며 하반기 이후 설비투자 확대는 가시화 될 것"이라며 "재정긴축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부동산 지표는 빠른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급감을 나타냈던 핵심자본재 주문 역시 반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올해에도 연간 2% 내외의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현재까지 통과된 재정긴축 금액은 재정절벽 시 예상했던 6000억 달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GDP를 0.9~1.3%p 둔화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꾸준한 고용 증가와 빠르게 회복 중인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통과된 재정긴축안은 미국 경기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