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연말 쇼핑시즌 기간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경기침체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 스펜딩펄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까지 두 달 동안의 소매매출 증가세는 전년 대비 0.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4% 증가세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금융위기로 소매매출이 2~4% 가량 감소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11월과 12월 소매매출 성장세는 4~5% 수준이었다.
CNBC는 이 같은 매출 부진이 슈퍼스톰 샌디와 같은 기상 악화와 미국 대선, 뉴타운 총기 사건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지표결과는 재정절벽 협상을 둘러싼 난항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 스팬딩펄스 리서치 부회장 마이클 맥나마라는 12월 마지막주가 12월 한 달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만큼 매출 성장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아직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