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마감한 후 휴장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도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점차 강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재료에 대한 민감성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개장 초반 국채선물은 강세시도를 보였으나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8일 발표되는 11월 산업활동동향이 반등할 경우 내년 초 인하기대감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 종가인 2.87%에 거래 중이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 역시 전일 종가인 3.03%, 3.21%를 유지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오른 105.83에 거래 중이다. 105.81~105.8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3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60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91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틱 떨어진 114.87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14.95로 출발해 소폭 하락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 주식이 달릴테니 채권금리는 약간 밀릴 수 있어 경계감이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이 최근에 3년선물 팔고 10년을 사더니 전일에는 반대로 갔다"며 "쉽게 방향을 잡기가 힘들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 내년 초 인하기대감이 좀 줄어들 수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는 수급 공백 문제가 있고 재정절벽 이슈에 대해서도 점점 무감각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