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동양증권은 24일 LG패션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보수적 사업전략으로 재무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낮은 한자리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3/4분기 어닝쇼크 이후 4분기 외형 감소세는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LG패션의 월별 매출액 증가율은 10월 -5%, 11월 소폭 플러스로 전환, 12월 현재 0%를 기록중이다.
한 연구원은 "11월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이유는 날씨 영향으로 인한 겨울 의류 판매 물량 증가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한 업황 턴어라운드를 논하기는 어렵다"고 못박았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두자리 수 감소율 (y/y)을 기록한 영업이익도 4/4분기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자산평가손실 감소 여지가 있고, 4분기 들어서면서 정상가판매율 상승,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를 보수적 관점에서 보고,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을 자제하고 11년 증가했던 재고자산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시키면서 경기 변동성에 따른 재무위험이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캐시카우 브랜드인 DAKS의 견조한 매출과 Hazzys의 성장성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20년 이상 우수한 브랜드력을 유지할 정도로 브랜드 관리 능력이 뛰어난 DAKS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Hazzys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동종업체 대비 경기 저하에 따른 영향을 일정 수준 완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사업 진출은 장기적 관점의 접근을 주문했다.
현재 LG패션의 상해법인(TNGT, 마에스트로, 모그)와 북경법인(프랑스 Lafuma사와 합작. 지분율 51%)은 사업 초기단계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올해 상해법인과 북경법인의 총 매장 수와 매출액은 140개, 2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빠오시냐오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순매출액의 7%를 라이센스 수수료로 받음)한 Hazzys의 올해 매장수 및 매출액은 140억원, 480개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