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새벽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높아지고 엔화약세 및 유로화 강세도 지속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한 대외 불확실성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070원대 초반에서의 지지력도 강한 상황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74.80/9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0.10/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0.70원 하락한 107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곧바로 상승전환 하는 등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75.20원, 저점은 1074.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도 소폭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새벽 뉴욕 증시는 재정절벽 논의 분위기 반전에 반등했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양 당의 이견이 부각되면서 증시를 압박했지만, 이날은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이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증시는 막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또 일본은행(BOJ)의 부양책 확대에 따라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유로화도 1.32달러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1070원 초반대에서의 당국 개입 경계감 및 연말 결제수요 물량이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재정절벽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 화요일 당국이 종가 관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이후 시장의 개입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