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반도체 생산법인에 39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기존 반도체 생산 라인을 모바일기기용 시스템 반도체 제조 라인으로 전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생산법인(SAS, Samsung Austin Semiconductor)은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 확장에 대한 오스틴 주 정부 등과 협의를 완료, 39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 목적으로는 '12인치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오스틴에서 운영해 온 메모리반도체 1개 라인을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그 동안 오스틴에서 메모리반도체 2개 라인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는 작년에 1개 라인을 시스템 반도체 라인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2개 라인을 모두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전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고성능 모바일향 SoC(System on Chip)의 수요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여부는 지난해 8월 결정된 사항인데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내년 경영계획과 투자 규모 등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서 내년 투자규모가 올해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