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반면 장기물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재료의 부재 속에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주식이 강세시도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강세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물 시장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 지속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선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일단 판단을 유보하는 모습이다. 대신 재정절벽 등 대외이슈의 흐름과 다음 주로 예정된 20년물 입찰에 관심을 쏟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2bp 내린 2.8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하락한 3.04%, 10년물은 1bp 상승한 3.2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bp 상승한 3.34%, 3.42%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1bp 내린 2.82%, 2년물은 2bp 하락한 2.86%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상승한 105.78의 당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5.70에서 출발해 105.69~105.78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642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과 투신권도 각각 1547계약, 699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433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15.01로 마감했다.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4.92, 115.21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큰 흐름은 여전히 베어스팁으로 보지만 다음 달에 어찌될지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강세 시도가 있긴 했지만 그 동안의 커브 스티프닝을 되돌릴 만한 힘은 없어 보였다"며 "선물에 비해 현물이 못 따라가면서 저평만 살짝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프랍 계정들은 많이들 비워 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RP 쪽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라며 "거래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매수의 기운이 좋지는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