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투신 등 기관 매도 물량에 시장은 다시 고개를 떨궜다.
20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0.21% 내린 264.1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6계약(366억원), 700계약(928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934계약(123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미결제약정은 3518계약 늘어난 10만8193계약, 거래량은 14만3522계약을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63을 기록했으나, 장 중 평균으로는 0.65 정도로 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734억원, 6018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이날 시장은 갭 업 출발한 후 장 초반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10시 이후로는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장 막판 투신 쪽 매도가 나오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투신 쪽 매도가 크진 않았으나,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나온 거라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하락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했다.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지지부진한 것은 외국인이 개별종목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장세는 기본적으로 상승 분위기이나, 다소 조정을 거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시장에 대한 시각이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며 "다만, 연말로 예정된 지표 등 이벤트들로 관망세가 작용해 코스피 2000포인트, 선물지수는 265포인트 선에서 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