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물량과 숏커버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BOJ)이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증액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대통령선거 결과도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 상승한 107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수준인 1072.80원에 개장했다.
이후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격돌하면서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통화정책 발표 이후 숏커버가 나오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여전히 지속되면서 1075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75.10원, 저점은 1072.2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하면서 2000선에 근접했고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아래쪽에서 결제수요가 있었고 위쪽에선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수급이 촘촘하게 대결하는 양상이었지만 오퍼사이드 쪽 네고물량이 조금씩 후퇴를 했다"면서 "전날 대선결과는 시장에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발표가 엔화약세 쪽으로 결과가 상반되게 나오다 보니까 원/달러에서도 숏커버를 다소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