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된 우리 국적의 현대중공업 소속 4명의 근로자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지만 무장괴한들이 일방적으로 전해온 얘기이고 아직 근로자들의 육성으로 확인되지 못해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현대중공업은 무장괴한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한편 납치세력과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20일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사진)은 내외신 공식브리핑에서 “현대중공업 소속 우리 근로자 4명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근로자들의 육성을 직접 전해 들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외교부 관계자는 “무장괴한들이 현대중공업측에 4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안전하다고 전화를 해 왔다”며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정부나 현대중공업측, 그리고 나이지리아 정부나 주정부 역시 납치세력의 정체 파악이나 쌍방향의 채널확보는 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조태영 대변인은 “현대중공업쪽에서 현장상황반을 지휘하기 위해 간부를 파견한 상태”라며 “납치세력들과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 18일 유관부처 대책회의에서 정부부처와 현대중공업측 등이 임무분장을 했다”며 “우리 정부도 현지 대사를 위원장으로 대책반을 꾸리고 나이지리아 정부 및 주정부와 긴밀하게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나이지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3시경 나이지리아 바엘사(Bayelsa)주 브라스(Brass)섬의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6명의 근로자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중에서 한국인 근로자 4명과 현지인 근로자 1명 등 5명이 피랍된 상태이며, 현지 근로자 1명은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