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선 결과가 정해졌지만 특별한 정책 변화를 미리 고려하기 힘들다는 판단에다가 연말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다시 시장은 관망모드에 진입했다.
전 거래일까지 거셌던 커브 스티프닝 압력도 이날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또한 이날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함과 동시에 물가안정목표 변경을 다음 회의로 미룸에 따라 시장에는 재료가 부재한 상태다.
코스피지수 역시 2000선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고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도 중립 수준에 머물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5년물 거래만 비교적 활기를 띠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떨어진 2.89%, 3.0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직전일 종가인 3.19%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05.75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2틱 떨어진 105.70으로 출발해 레벨 상승 후 다시 횡보세다.
외국인은 95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과 투신도 각각 2883계약, 26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은행권이 451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15.05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1틱 떨어진 114.92로 약하게 출발한 후 115.21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완만한 하락세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료가 부재하다"며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 금리가 오르겠지만 정책금리 변경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 쪽은 많아야 5bp 정도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미국채 금리 상황을 봤을 때도 상대적으로 우리 장기물 금리는 좀 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에 3-5년 스프레드가 약간 벌어져서 이번 기회에 5년물을 담아 보려는 쪽과 팔아보려는 쪽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그 외에는 딱히 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선이 끝났으니 인수위원회의 정책이 어떤지, 추경은 편성할 것인지 등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