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내년부터 급여세 감면 혜택 종료로 미국인들의 소비심리 역시 얼어붙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각) CNBC는 현재 미국의 재정절벽 논의에서 급여세 혜택 연장 내용이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달 말 혜택이 종료되면 소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부시 행정부 시절 도입돼 지난 2010년 오바마 행정부가 올 말까지 연장했던 급여세 감면 조치는 미국 경기 부양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디스는 분석 보고서에서 급여세가 1달러 감면될 때마다 미국 경제가 1.27달러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감면 대상이 된 미 근로자 1억 6000만 명은 급여세를 6.2%에서 4.2%로 감면 받았고, 이로써 연봉 5만 달러 수준의 근로자는 연 960달러, 연봉 10만 달러 수준의 근로자는 연 1900달러의 급여 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급여세 감면 혜택 종료시 가처분 소득은 매년 1250억 달러 줄어들 것이고, 전반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포인트 씩 낮아질 것으로 지적됐다.
노스우드 대학 경제학 교수 티모시 내쉬는 “(급여세 감면 종료의) 영향이 미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소매판매, 외식, 휴가 관련 부문서 타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