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추경 등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조금씩 제기되면서 금리 쪽에는 다소 불리한 재료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주식이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히 안개 속이라는 점 등이 금리 레벨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전일 미국채 금리의 상승이 진정된 틈을 타서 서울 채권시장에서도 채권가격이 기술적 반등을 엿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역시 주가와 외국인의 동향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 거래일 종가인 2.90%, 3.0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직전일 종가인 3.19%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5.74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2틱 떨어진 105.70으로 출발해 레벨을 다소 높였다.
외국인은 49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도 544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권이 700계약, 2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7틱 상승한 115.10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1틱 떨어진 114.92로 약세 출발해 상승세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당장은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가 발표된 것이 없어 일단은 대외 쪽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듯싶다"며 "주식은 대선 결과를 반영하며 먼저 움직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경기부양 정책은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게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장 시작하고 국채선물이 반등을 하는 것을 보니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기술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5일선이 105.77 정도에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단기적인 한계가 아닐까 싶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인이 계속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