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KB금융지주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포기 결정은 주가에 분명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우선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판단했다.
당초 예상대비 매우 저렴한 2조2000억원이라는 가격에 동사의 취약점으로 지목되어 온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비록 ING생명이 과거와 같은 영업력과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인수가격은 대략 PBR 1.0배 수준에 불과해 매수자 입장에선 매력적 수준의 가격이라는 것이다.
또 타 금융지주사 대비 은행부문 집중도가 높은 KB금융이었기에 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 확대 기회 역시 놓쳤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두번째로 KB금융이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지배구조 및 의사결정 구조상의 취약점을 재부각 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사외이사들의 결정이 주주이익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고 사외이사들의 막강한 권한에 비해 자신들이 사외이사를 뽑는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해 견제방법이 없다는 점도 문제라는 것이다.
확실한 지배주주가 없는 KB금융의 지배구조상 취약점에서 비롯되는 한계로 이사회 내 갈등 부각에 따라 어윤대 회장의 남은 임기 동안 조직 내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9% 낮은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