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주택착공이 지난달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4년래 최대폭으로 늘어났던 주택착공은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다소 위축됐다.
반면 11월 건축허가는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시장 회복이 201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계절 조정을 감안한 주택착공이 86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3%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1.6% 증가해 주택 경기 회복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한 동북부 지역의 주택착공은 10월에 비해 5.2% 줄어들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착공은 경기 침체로 인해 최저치로 떨어졌던 2009년 4월 47만8000건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시장 전문가와 정책자들이 온전한 회복으로 판단하는 150만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11월 건축허가는 3.6% 증가한 89만9000건으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87만5000건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는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와 고용시장 회복에 따라 주택 경기가 완만한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NC 파이낸셜의 스튜어트 호프만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경기 회복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주택착공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