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봉한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뜻밖의 여정'과 함께 국내에 상륙한 돌비 애트모스는 오디오를 살아 움직이는 동적인 존재로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시스템이다.
기존 영화관의 사운드를 능가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돌비 애트모스는 2차원적 입체 음향에 머리 위쪽의 음원(Overhead speakers)을 추가해 입체감을 더했다. 또한 벽면의 복수 스피커가 동일한 음원을 재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스피커가 구동해 특정 위치에 음원을 배치함으로써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에 따라 입력된 소리가 각각 조정되는 최대 128개의 오브젝트(Object) 기반 믹싱과 64개 채널로 재생되는 채널 기반 믹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오디오 쾌감을 선사한다.

돌비는 지난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돌비 애트모스' 시연회에서 '애트모스'의 생생한 사운드를 절정으로 느낄 수 있는 '호빗' 속 세 장면을 손꼽았다. 돌비 애트모스의 위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세 장면은 라다가스트 마법사의 집에 큰 거미가 나타나는 신과 에레보르 왕국에 들어가는 장면, 호빗 전사들이 고블린 마들에 들어가는 장면이다.
돌비 애트모스의 음질은 피터 잭슨 감독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관객들이 화면에서 펼쳐지는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참여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며 "고프레임3D, 그리고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이라는 멋진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소개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돌비는 언제나 극장 관객들에게 최고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제 돌비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섰다. ‘돌비 애트모스’는 나와 같은 영화제작자들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현재 '돌비 애트모스'로 영화 '호빗'을 즐길 수 있는 상영관은 CGV 영등포 4관, 코엑스 M2관, 롯데시네마 서청주 6관이다. 돌비는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돌비 애트모스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상영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호빗'은 개봉 후 5일째인 18일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돌비'가 적용된 메가박스 코엑스점 M2관(450석)에서 지난 주말(14~16일) 총 18회(1일 6회) 상영한 호빗 HFR(High Frame Rate) 3D Atmos 좌석 점유율은 평균 80%를 웃돌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지은 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