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블랙록투자연구소(BII : BlackRock Investment Institute)는 17일 내년에 바뀌는 정부정책이 자산 수익의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릭 라이더(Rick Rider) BII 펀더멘탈 채권운용팀 최고투자책임자는 "낮은 경제 성장률, 조세 수입의 감소, 디레버리징, 실업률 상승, 기록적으로 낮은 채권 수익률 그리고 정부 이전을 통한 기업 이익 상승 등 금융위기의 유산으로 인해 정부 정책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의 경우, 정책당국이 재정 긴축을 위한 시한을 연장함으로써, 유럽에 필요한 재정긴축의 '고통을 분산'하고자 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 경제 성장률의 걷잡을 수 없는 하락세를 막을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조치로서 긍정적인 상황 전개라는 풀이다.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는 "독일의 세금 인하와 결합해 유로존은 (극도로 낮은) 2013년의 기대 성장률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투자자들이 아직 재정절벽의 잠재적 영향을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루스 쾨스테리히 BII 최고투자전략가는 "2008년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도달했던 수준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비교할 때, 단기 시장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해답은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유동성에 있다"며 "금융시장이 (비록 불확실하더라도) 중앙은행과 정부라는 보험에 들어 있다면 자산가격이 어떠한 우려도 반영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BII는 범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은 새로운 정치 및 중앙은행 지도부 하에 추가적인 긴축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낮으며,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은 투자 위주의 계획경제로부터 소비사회로의 변모 등 장기적인 대규모 도전 과제에 지속적으로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다.
BII는 "변화는 느리지만 확실히 온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10년 동안 통치할 것이며, 재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