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여전히 메리트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 유지.
두산중공업 주가는 신규 수주 부진과 두산건설 등 계열사 리스크의 재부각 그리고 대선 결과에 따른 원전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9월 중순 이후 크게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약 15% 반등에 성공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주가 하락의 배경이 됐던 주요 이슈들은 현 시점에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다만, 이러한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4분기 실적과 연간 신규 수주는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3조3101억원, 영업이익 18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1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영업이익률은 5.5% 수준으로 전분기의 5.1%보다 소폭 개선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희석 등에도 불구하고 약 7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건설부문의 충당금과 발전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하향 안정 등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6000억원 규모의 인도 석탄보일러 벌크오더 수주로, 두산중공업의 올해 누적 신규 수주는 약 6조원 수준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예상되는 건설부문 및 DPS와 발전기자재 부문의 소규모 수주 건 등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수주는 약 6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 초 한화투자증권이 제시했었던 10조800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수주 전망치 6조1000억원은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