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민당, 공명당과 연정 구성할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16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예상대로 보수 성향의 자민당(LDP)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저녁 8시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아사히TV 등 주요 일본 매체들이 전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체 중의원 480석 가운데 296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앞서 자민당과 공명당 고위 관계자들은 회동을 갖고 다수당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연정을 구성하기로 했고, 이날 선거에서 공명당은 32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연정은 개헌이 가능한 3분의 2 의석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자민당의 압승으로 지난 2007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던 아베 신조가 노다 요시히코 현 총리를 대신해 총리직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 정권인 민주당이 확보한 의석은 65석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고, 극우 성향의 일본 유신회는 46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이 확실시 된 자민당은 중국과의 영토 분쟁에서 강경 입장을 유지할 예정이고,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 원자력 에너지 지지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디플레와 엔고 타개를 위해 대대적인 재정 지출 정책과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의원 선거 결과를 받은 특별국회는 26일에도 소집된 뒤 아베 신조 자민당 당수를 총리로 선출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의 기본방침 등을 마련한 뒤 28일에 폐막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율은 41.77%로 지난번 총선보다 6.6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