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청소부 아줌마의 가슴아픈 과거와 그녀의 딸인 보라의 유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윤은혜)에게 성폭행을 했던 강상득 살해범이 경찰서 청소부 아줌마인 보라 엄마(김미경)로 드러났다.
청소부 아줌마의 딸 보라는 5년 전 성폭행을 당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는 죽은 딸의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당시 보라는 아픔을 극복하려 노력했지만 두 명의 범인 중 한 명은 무죄로 풀려나고 또 다른 한 명은 5년이라는 가벼운 형량에 그치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특히 이날 한정우(박유천)는 겉봉투에 '엄마 미안해'라고 적힌 보라의 유서를 발견, 가슴 절절한 보라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보라의 유서에는 "엄마 학교 끝나면 깜깜해지 전에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말 안들어서 미안해. 엄마는 내 무릎만 까져도 속상하댔는데 이렇게 온통 멍투성이로 만들어버려서 미안해. 엄마 아픈 팔목으로 내 교복 예쁘게 다려줬는데 흙투성이로 만들어서 미안해"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어 "'교통사고 같은거야 좀 있으면 나아'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 미안해. 난 아직도 나쁜 꿈을 꿔. 소리치고 자꾸 울어서 엄마 잠도 못잤지? 미안해"라는 보라의 당시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결국 보라의 엄마는 살인죄로 경찰에 구속됐고 그 과정에서 "내 딸이 죽었다. 그놈들은 성폭행이 아니라 살인을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