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광동제약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의 유통망 구축에 한창이다.
농심 대신 제주삼다수의 전국 유통권을 거머진 광동제약은 최근 담당 조직을 확대하는 등 원활한 유통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11일 광동제약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두 곳은 지난 7일 공사 강당에서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오는 15일부터 2016년 12월 14일까지 4년간 제주삼다수의 전국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주말부터 전국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에 제주삼다수를 공급하는 광동제약은 최근 유통사업부의 인원을 확충했다.
유통관리부는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식음료의 영업·유통을 담당 부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미 식음료 유통 경험이 있는 만큼 '제주삼다수' 역시 공급 과정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관련 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전담 부서의 인원을 늘리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유통권 확보로 내년에만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농심이 제주삼다수를 통해 거둔 실적인 2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공사가 농심과의 계약 때와는 달리 제주 지역뿐 아니라 대형할인점과 계열 기업형 슈퍼마켓(SSM) 직거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우선협상 때부터 제주도 지역 외 판매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대형할인점 등은 공사가 담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