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그룹이 포스코 계열사 소유의 국내외 유통시설 3곳을 일괄 인수에 나섰다.
포스코건설 소유의 베트남 호찌민 주상복합건물 '다이아몬드 플라자'와 부산 주상복합쇼핑몰 '센트럴스퀘어', 대우인터내셔널 소유의창원 '대우백화점' 등이다.
11일 M&A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이랜드 등이 포스코 측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이들 3곳에 대해 개별 매각이 아닌 '패키지 딜'을 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롯데가 이번 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달 초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의 업종과 관련된 좋은 M&A가 나왔을 때는 반드시 성사시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해외사업을 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기에 진출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라며 "준비만 열심히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 많은 투자비를 들이고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베트남 지역은 롯데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베트남 하노이센터에서 롯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자연스럽게 계열사들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다이아몬드플라자 지분에 제한 조건이 있어 롯데가 M&A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