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를 보였음에도 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원 가량을 순매수한 탓에 추가적인 조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일 대비 1bp 하락한 1.61%를 기록했다.
주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추이에 주목하며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8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인 2.9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인 3.09%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오른 106.01에 거래 중이다. 105.99~106.02의 박스권이다.
외국인은 34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25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345계약, 128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인 116.22에 거래 중이다. 116.16~116.25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가격이 반등하기는 힘겨워 보인다"며 "FOMC와 금통위 앞두고 크게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리 상승까지는 아니어도 금리의 하락 추세는 마무리 된 것 같다"며 "금리가 오를 때는 속도가 급한 경향이 있어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 외인의 선물 대량 매도에도 가격 하락폭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낮아서 외인이 털고 나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전일 외국계 중앙은행 등에서 계속 들어온 것을 볼 때 수급적으로 2.85%를 뚫고 올라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