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펀드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하다. 그러나 새정부 출범 이후 내년 중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중국본토 펀드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중국본토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7일 기준) -5.6%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로 보면 -3.0%로 모든 펀드에서 손실을 냈다. 설정액이 1000억원이 넘는 펀드 중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가 -3.79%, ‘미래에셋China A Share 자 1(H)(주식)종류A’ 가 -5.34%로 집계됐다.
설정후 수익률로 보면 -10% 이상 손실을 낸 펀드는 35개 중 25개에 달했다.
중국 상하이 지수가 지난달 27일 3년 11개월만에 2000선 아래로 주저앉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증시 바닥론이 제기되며 펀드 수익률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중국 관련 펀드가 부진을 면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지금이 살때다'라는 바닥론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바닥론의 가장 강력한 근거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내년도 경기전망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실물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내년에도 8%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산업생산은 10.1%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소매판매도 4개월 연속 개선됐다.
또다른 근거로는 최근들어서 중국관련 펀드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중국본토 펀드들의 월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2.6%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김광재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소비 부양책 효과,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성장률 반등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중국A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상품이 출시되며 중국 펀드에 대한 바닥론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운용이 ‘KINDEX중국CSI300ETF’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도 중국 ETF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매화 한화투자 연구원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돼 증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경제가 이미 순환적 반등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