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대항할 차세대 통합메시지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카카오톡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이통사들이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등 이통3사는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이르면 다음주께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이통3사가 모여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 출시를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주께 이통3사 담당자들이 만나 출시 시점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 뒤 방통위에 서비스 선고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중순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르면 1~2주 이내에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가 출시 돼 고객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T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와 같은 시점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다른 이통사와 협의를 마치고 차세대 메신서 서비스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RCS 서비스란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맞춰 문자나 음성통화등의 기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는 통신사들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앱 형태가 아닌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만들어진 것이란 게 이통사의 설명이다. 특히 확장성을 기반으로 점차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OTT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회원 기반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고객 간에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며 "반면 RCS는 단말기의 주소록에 저장된 누구와도 대화하고 멀티미디어 전송 등이 가능한 보편적인 통신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기존 통신서비스는 물론 향후 새롭게 상용화될(VoLTE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의 연동도 손쉽다"며 "글로벌 표준 기반으로 이통사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 신뢰성도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통3사의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 이름은 '조인(joyn)'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