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스페인 정부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공식적으로 395억 유로(56조원 상당)에 달하는 은행권 구제자금을 요청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3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유럽기금에 은행권 구제자금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요청한 395억 유로 중 370억 유로는 4개 국영 은행인 방키아, NCB 방코, 카탈루냐 방크와 방코 데 발렌시아의 자금을 확충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며, 나머지 25억 유로는 배드뱅크의 악성 부채를 흡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U는 지난 6월 은행권 정상화의 일환으로 스페인에 1000억 유로(141조 원)의 유로존 구제기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인 정부는 이에 대한 논의 끝에 공식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른 것.
스페인의 주요 4대 은행들도 지점 폐쇄와 감원, 부실 자산 정리 등을 통해 EC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안에 합의한 터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정상화가 급물쌀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제금의 지급은 이번 주 예정된 유로존 월간 재무장관 회의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