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손자회사 영업중단으로 회계상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관리종목 탈피에는 문제없습니다."
3일 삼양옵틱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 고부가가치 사업부인 교환렌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교환렌즈는 전체 매출 대비 60%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70%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벌점으로 인해 1년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자회사 투자 손실이 순익 측면에 영향을 주는 만큼 관리종목 탈피 문제와 무관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당초 증권업계에선 자회사 투자 손실 문제로 관리종목 탈피와 관련해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관리종목 자동 탈피일은 오는 6일이다.
악재가 노출된 만큼 일각에선 실적에 주목할 때라고 보고 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노지스 영업 중단은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양옵틱스가 손실을 줄이고 본업에서 사상최대실적을 내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했다.
삼양옵틱스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8.11% 증가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86억원이었다. 올해 실적은 환율 인하를 감안하더라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예약해 놓은 것. 삼양옵틱스가 환율 정책을 보수적으로 하는 만큼 올해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내부 시각이다.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17.84%가 늘어난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분기별 매출액을 기준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51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FTA에 따른 관세 철폐 ▲관세를 마케팅 비용으로 환원해주는 바이어 우대정책 ▲중저가 브랜드로 확고한 시장 입지 등은 교환렌즈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들어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