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올 4분기 소폭 흑자로 전환되겠지만 후판 실적 부진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동국제강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085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슬래브 투입단가가 낮아지면서 후판 부문 적자폭이 축소되고 봉형강 부문의 영업이익도 소폭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후판 부문의 실적 부진은 오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후판 생산 능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지 않음에도 일본과 중국산이 저가로 국내로 유입되면서 조선 등 수요산업은 후판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누계 후판 순수입량은 135만톤에 달한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2013년 선박건조량이 감소하면서 국내 후판 수요는 약 9% 줄 것”이라며 “이러한 수급 상황은 국내산 후판에 대한 가격 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그는 “목표주가 1만7000원은 2013년 주당순자산에 적정 PBR 0.4배를 적용해 산출했고, 적정 PBR은 금융위기였던 2008년 PBR 밴드의 하단”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의 PBR이 0.3배로 장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