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국에서 리프레션이 단행되고 있고, 금리는 비현실적으로 낮다. 사실상 중앙은행이 시장을 조작하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구조적인 시장 조작 행위나 마찬가지다. 일드커브부터 머니마켓 전반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산시장까지 쥐락펴락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주가가 경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오른 것이나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는 물론이고 우량 등급 회사채와 정크본드까지 가파르게 가격이 오른 것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서 비롯된 결과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히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에서 발생한 부작용이 아니다. 이른바 부의효과를 일으켜 소비자들이 실제보다 가진 것이 많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려는 상당히 의도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짐 그랜트(Jim Grant) ‘그랜트의 금리 옵저버’의 에디터.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미국을 필두로 한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강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