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13년에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고품질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영역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는 29일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앞두고 독일식의 꾸준한 성장의 메시지를 남겼다.
밀레는 유럽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본사의 꾸준한 매출 증대에 힘입어 한국지사 역시 미약하지만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2005년 설립 이후 한국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진공청소기와 전기레인지 라인업 강화 및 유럽형 프리미엄 냉장고 사업 진출, 해상 빌트인 및 의료용 가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2013년도에도 프리미엄 가전으로서 입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밀레는 2011년과 2012 회계연도 기준으로 총 30억4000만 유로(약 4조3000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올리면서, 전 회계연도 대비 3.1%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2년에는 총 31억 유로를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유럽의 경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밀레의 주요시장인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온 것과 신흥시장인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및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의 실적을 회복한 것이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라는 게 밀레 측의 설명이다.
밀레코리아는 진공청소기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의 지속적인 판매로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15% 이상의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하면서 독일 본사에서 주최하는 어워드로부터 지난해 매출신장률 3위라는 값진 상을 받기도 했다.
안규문 대표는 “국산 브랜드의 가전시장 점유율이 90%이상인 국내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답게 20년 이상을 사용하는 고품질의 진공청소기, 세탁기, 전기레인지 등 가정용 사업군 영역을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면서도, 국내 조선업체에 상업용 세탁장비납품, 수술용 로봇 세척기(로봇바리오)상업용 제품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고 매출 성장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밀레코리아는 전체 매출 중 55%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재 부문의 경우, 경기 불황으로 인한 백화점 실적 부진 속에서도 약 10%대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 또 빌트인 부문 역시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방가구업체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을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해, 매년 10%대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마린 프로젝트(해상 빌트인)를 적극 실시해 선박용 빌트인가전 납품에 성공하면서, 상업용 세탁장비 납품의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75% 성장을 이끌었으며, 의료용 살균 세척 장비의 경우 약 41%대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고어텍스 등 기능성 의류소재 세탁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일에서 직접 생산한 밀레 친환경 세탁 세제가 강남주부층으로부터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밀레 세제를 출시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밀레코리아는 올해 매출 신장에 힘입어 제품군 다양화를 토대로 소비재와 상업용의 품목별 매출을 꾸준히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2013년 3월 중에 현재 독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밀레 진공청소기 S8 시리즈와 일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레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S8 시리즈 진공청소기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1’에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또, 2013년 상반기에는 빌트인전용 냉장고 중심에서 일반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