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걸그룹 원더걸스의 예은(23)이 팬들과 나눈 채팅 내용이 논란을 빚자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예은은 29일 멤버 선예의 결혼 발표 이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유빈과 함께 팬들과 채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은은 현역 아이돌 결혼 발표라는 이례적인 사태에 당황함과 섭섭함을 표하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가 여러분들한테 일하지 말고 공부하지 말고 (인기)투표하고 공방(공개 방송의 준말)만 다니고 그러라고 한 적 있나요?"란 발언을 했다.
이후 예은의 발언은 캡처가 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팬들이 인기의 척도가 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선예의 결혼으로 혼란스러운 시점을 들먹이며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예은은 같은날 오전 원더걸스의 대형 팬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시인사이드 원더걸스 갤러리에 "예은입니다"란 장문의 글을 게재,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예은은 "어떤 분들은 제가 뭐라고 해도 안 들으시겠지만 제가 채팅 중 여러분한테 '일하지 말고 공부하지 말고 투표하고 공방만 다니라고 한 적 있냐'는 말은 '그렇게 한 여러분이 잘못이고 내 책임이 아니다' 그런 뜻에서 한말이 아닙니다.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일도 공부도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니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물론 투표, 공방 해주시는 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 번도 가볍게 여긴 적 없어요. 하지만 어떤 팬분들이 입시를 위해서, 큰 시험을 위해서 혹은 군대 때문에 공방을 못 와도 투표를 못 해도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는 마음이 같으면 그분들도 똑같은 팬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선예도 마찬가지로 결혼 한다고 해서 여러분을 우습게 알고, 원더걸스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는 거예요"라고 해명했다.
예은은 또 "여러분들에게 일도 공부도 원더걸스도 소중하듯이 선예를 비롯한 저희에겐 원더걸스도, 팬분들도 개인의 삶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여기 원갤도 벌써 6년이네요. 처음 인증 글 썼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들 지금 하는 말씀이 본심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많은 원갤러들 직접 봐왔고 생각보다 순수한 사람들이구나 여러 번 생각했으니까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은은 "다들 혼란스럽고 화나고 상처받았다는 거 알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미안해요. 그래도 제 맘을 오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6년을 알아왔잖아요. 오랜만인데 이런 일로 글 남기게 돼서 마음이 아프지만 원갤러들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선예는 지난 27일 미국 활동 당시 만난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 남자친구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