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겉만 멀쩡한 사무직보다 정년 보장되고 실속 있는 생산직이 낫다.” 현대차 사무직 직원들이 대거 생산직 근무를 자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현대차는 최근 옛 사무직 직군을 대상으로 생산직 전환 신청을 받은 결과, 17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울산공장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연구소에서도 11명이 직군 전환을 신청했다.
현대차는 올해 노사협상에서 옛 사무직 직군 직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회에 한해 이들을 생산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과거 현대차는 생산직(현재 기술직), 사무직, 일반직(대졸 이상) 직군으로 사원을 채용했으며, 옛 사무직 직군은 전문대졸 이하로 현재 13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 사무직의 경우 과장으로 승진하면 조합원 자격을 상실하지만, 생산직이 되면 조합원 자격이 유지돼 최대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170여명의 직군 전환 신청자를 대상으로 내부 심의를 거쳐 향후 190여개에 달하는 생산직 관련 업무에 내년 1월1일까지 업무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