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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에반스 "실업률 6.5% 하회해야 금리인상" 입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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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실업률은 보수적이란 판단에 따라

[뉴스핌=김사헌 기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의 조건을 당초 실업률 7% 하회에서 6.5% 하회로 입장을 수정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에반스 총재는 27일(현지시각) 미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물가 상승률이 2.5%를 넘지 않는 한 제로금리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당초 물가가 3%를 넘지 않는 이상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는 부양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번에 에반스 총재는 실업률 7% 문턱이 지금에 와서 판단할 때 너무 보수적이란 판단을 내려 이 같은 정책 공식을 변경했으며, 물가 상승률 인내 한계치를 함께 낮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물가 문제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연준은 2015년 중반까지는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식으로 정책 유지 기산을 명시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에반스 총재는 정책 운용을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는 연준 내 의견을 주도적으로 제기한 인물이다.

그는 미래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정책 효과 면에서 더 좋은 방식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와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당국자 별로 제시한 수치는 차이가 있다.

니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앞서 지난달 실업률이 자연실업률로 알려진 5.5%까지 내려가고 인플레이션의 경우 2.25%를 넘을 때까지는 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도 된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7% 바로 밑까지 떨어질 때까지 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해야 하며, 인플레율이 2.5%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제로금리 기조를 검토할 필요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7.25% 수준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제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 금리 운용의 경우 실업률이 6.5%로 안정될 때까지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경파로 알려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노동시장에서 구조적인 개선 추세가 목격되기 전까지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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