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엔화 약세가 일본산 철강재 수입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진다면 엔화 부채가 많은 포스코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27일 "다음달 일본 총선에서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엔화 약세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원/엔 환율은 1318원/100엔 수준으로 지난 5월 말 대비 11.4%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본 경제 펀더멘털 약세가 지속되면서 엔화약세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엔화 약세 시기에는 국내로 유입되는 일본산 철강재 수입이 증가했다.
방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엔화 약세가 진행되는 동안 일본산 수입은 감소세"라며 "국내 생산 증가로 일본산에 대한 의존도가 축소됐고, 저가 중국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산 수입 비중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엔화 약세는 원재료 조달 비용 상승 요인으로 향후 투입단가 상승을 고려할 때 일본 철강사들이 철강재 가격 인상에 동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POSCO는 엔화 부채 2.1조원을 갖고 있어 엔화약세 기조가 이어질 경우 금융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지목됐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