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유로화에 상승한 가운데 금 선물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지난주 큰 폭의 상승도 이날 피로감을 보인 배경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10달러(0.1%) 소폭 오른 온스당 1749.3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선물은 좁은 박스권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이는 데 그쳤다.
그리스 지원안 불발에 대한 우려와 미국 재정절벽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판단했다.
리도 아일 어드바이저의 앤서니 라자라 최고경영자는 “금 선물은 1700달러 아래로 밀릴 때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로존 부채위기와 재정절벽 리스크가 일정 부분 매수 기반을 제공하고 있지만 1750달러 내외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금을 적극 매입해야 할 이유가 그리 많지 않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경우 금값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밖에 금속 선물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은 12월 인도분이 9센트(0.3%) 내린 온스당 34.02달러를 기록했고, 백금 1월물이 5.3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611.8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 12월물이 3.75달러(0.6%) 떨어진 온스당 663.85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12월물이 파운드당 3.53달러로 보합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