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하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켰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대기 네고물량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단 또한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소폭 하락 전환하기는 했지만 일중 변동폭이 2원에도 못미치는 제한적인 움직임 속에서 거래량은 5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0원 하락한 108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하락한 1084.50원에 개장했다. 개입 경계감에 1084원이 막힌 가운데 사실상 거래는 1084.50원~1085.50원 사이 1원 남짓한 움직임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1085.80원, 저가는 1084.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주 금요일(23일) 53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49억63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지난 주말 글로벌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선물환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뉴스가 들려오면서 개입 경계감이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였지만 오늘 굉장히 조용한 하루였다"면서 "경계감 때문에 1084원 수준에서 시작했다가 사실상 거래는 1084.50원~1085.50원에서 1원 사이의 좁은 레인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아래쪽에서는 개입 경계, 위쪽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이 있을 것이란 경계심으로 위아래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며 "거래 레인지가 적을 뿐 아니라 거래 유인이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