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지난주 조정 분위기의 연장 우려 속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이후 외국인이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오히려 가격이 반등했다.
외국인이 오후까지 국채선물 순매수를 꾸준하게 늘림에 따라 가격의 상승폭이 완만하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주 강한 매도세 기조를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대량 순매수에 나섬에 따라 다소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다만, 증권의 매도가 꾸준하고 딱히 강세재료를 찾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강세폭 역시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후 장 중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8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간인 2.91%를 유지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bp 떨어진 3.02%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6.08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 종가보다 3틱 떨어진 106.00으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다.
외국인은 76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1285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7652계약, 1377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3틱 오른 116.85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종가 대비 8틱 떨어진 116.64로 출발해 강세로 전환됐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에 국채선물을 줄창 팔았던 외국인인지 아니면 뷰가 다른 외국인인지 알 수 없다"며 "아무튼 지금 사는 쪽에서는 106.00에서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국내기관의 물량을 받으면서 공격적으로 사는 게 아니라 크게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며 "매수 매도의 공백 상황에서 외국인끼리 사고 팔고 하니까 연속성도 없고 외인 추종세력들도 따라가지 않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