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동차금융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현지 은행권에 신규 회전신용(revolving credit) 대출계약을 추진 중이다.
21일(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HCA는 3년 만기 12억 달러(원화 1조 3000억 상당) 규모 회전신용을 요청했다.
소식통들은 글로벌 은행들이 이 회전신용 계약에 참여 제안을 받았으며, 4~5개 은행들은 이미 참여를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HCA는 올 말까지 대출건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HCA는 미국에서 딜러나 소비자들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차량 전시 판매, 구매계약, 리스 등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다. 모기업 현대차와 같은 신용등급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무디스가 지난 2일 HCA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1'으로 상향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높여 제시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HCA의 가장 최근 대출시장 자금조달은 2010년 12월 1억 5000만 달러 3년물 계약으로 당시 리보(Libor)에 가산금리 155bp를 얹는 조건으로 이루어져 전체 스프레드가 200bp 미만이었다.
이번 달 6일 GE캐피털과 현대차의 합작벤처인 현대캐피탈은 280억 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는데, 한국물 중에서는 가장 작은 스프레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3년 짜리 회전신용의 스프레드는 100bp가 약간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시장에서 'BBB+' 등급 업체의 동일 만기 대출 스프레드 리보+116bp 수준과 일치하는 것이다.
☞ 회전신용: 중기자금의 조달방법의 하나로 융자계약기간 내라면 미리 계약한 융자한도의 범위 내에서 차용인이 자금의 필요에 따라 단기의 어음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수시차입할 수 있는 방식. 회전신용의 계약기간은 3년이 보통이므로 차용인은 계약기간 내에서 어음의 재발행으로 차입을 계속할 수 있으며 한도금액까지 추가 차입할 수도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