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1일 국내 증시는 실망스러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설의 부정적인 평가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충돌로 보합권 등락을 전망한다.
간밤(현지시간) 글로벌 증시는 뉴욕시 경제클럽에서 '경제회복과 경제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서 대체부양책 발언에 주목했다. 기대했던 발언은 없었다. 시장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미국 증시는 버냉키의 연설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 후반엔 미국 주택관련 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S&P500·나스닥종합 등 주요 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미국 주택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중동의 정세불안·미국의 재정절벽·버냉키 발언에 대한 실망감·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결정 지연 가능성 등이 증시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선물지수도 0.02%포인트 상승하면서 보합권 출발을 예고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버냉키의 연설에서 오퍼레이션트위스트2(OT2)에 대한 대체부양책 언급이 없었던 만큼 증시 반등 탄력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 주택 경기의 회복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결정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지연될 가능성은 부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