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도쿄증권거래소(TSE)와 오사카증권거래소(OSE)가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통합될 예정이라고 20일 니혼게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두 거래소는 이번 통합이 시가총액과 거래량을 대폭 확대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일본의 역할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일본 증시의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본 증시는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 부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거래량 역시 2007년 정점 대비 50% 이하로 축소됐다.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은 파생상품과 같은 성장의 원천을 발전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국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라이벌 거래소들은 이미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가고 있다.
새로운 상장 종목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을 다시 증시로 유인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기업들은 단 37개사에 불과하다. 이는 정점 대비 4분의 1 수준. 중국 회사들의 상장 붐이 일고 있는 홍콩과 비교해서도 50% 가량에 불과한 수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난 9월 주식이나 채권 뿐만 아니라 원유나 금과 같은 다양한 원자재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 일본 시장에 활기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두 거래소의 통합이 가능한 빨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되고 기술적 결함이 없는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2월과 8월 시스템 결함으로 거래를 일시 정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