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폐막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했고 박인비는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베어트로피)를 차지했다.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CC 이글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 5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최나연은 올 시즌 신인왕으로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유소연(22.한화)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다.
50만달러의 상금을 보탠 최나연은 시즌 상금 198만달러로 랭킹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올 시즌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페막전에서도 우승해 만족한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24)는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 2010년 최나연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세 번째로 상금왕에 등극했다.
박인비는 또 시즌 평균타수 1위(베어트로피)를 차지, 2003년 박세리(35.KDB금융그룹), 2004년 박지은(은퇴), 2010년 최나연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로 확정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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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