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다음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부채위기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상 그리스를 구제할 해답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렵다. 특히 독일이 주장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 부채위기를 넘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스를 구제하기 위한 뾰족한 대책은 내년 9월까지 기대하기 어렵다. 독일 총선 전까지는 현 상황에서 일보의 진전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독일 정치권은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앟고 부채위기 상황을 현 상태에 붙들어둔 채 시간을 보내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그리스가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는 길은 부채 탕감이 거의 유일하다. 이는 독일을 포함한 일부 유로존 채권국이 완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총선 이전에 부채 탕감에 동의해 표심을 잃는 행위를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강경하기는 마찬가지다. 유로존 정책자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인 이른바 ‘헤어컷’에 나서지 않으면 IMF 역시 추가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피터 그리핀(Peter Griffin) 글로벌 인터레스트 레이츠 글로벌 리스크 관리 및 채권 헤드. 내주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326억유로 규모의 재정공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가운데 그는 1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그리스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시장 리스크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